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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단순한 기도로 하느님 만나는 ‘예수마음기도’

권민자 수녀가 시작한‘예수마음기도 40일 영성수련’25주년 기념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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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자 수녀가 40일 영성수련 25주년 기념 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민자(베르나데트) 수녀가 이끌어온 ‘예수마음기도 40일 영성수련’이 25주년을 맞았다.

예수마음 선교회와 예수마음 선교 수녀회는 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예수마음 피정의 집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예수마음 선교회와 예수마음 선교수녀회는 권민자 수녀가 2013년 이기헌 주교의 인준을 받아 설립한 사도생활단과 선교 수도회다. 예수마음기도 영성을 충실히 따르며 사람들에게 영적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했다.

이기헌 주교는 강론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일 영성수련을 통해 많은 분이 큰 영적 결실을 얻었을 것”이라며 “영적으로 큰 힘을 얻고 새로 나아가는 모든 분과 함께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예수마음기도 창시자인 권민자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25년 동안 많은 이들이 예수마음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찾는 기쁨을 느꼈다”면서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심수녀회 출신인 권 수녀는 단순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일치하는 기도 체험을 해왔다. 1987년 단순기도 방식으로 한 달 동안 피정을 했고, 이후 5년 동안 수도회에서 하루 6시간 기도하는 생활을 이어오다 피정을 원하는 이들의 요청으로 1993년 40일 영성수련을 시작했다. 1993년 서울 용산 원효로 ‘예수마음기도의 집’에서 40일 영성수련을 시작한 권 수녀는 현대인들의 영적 목마름에 응답하려 1999년 예수마음배움터를 열었다. 2013년 성심수녀회에서 나와 예수마음 선교회와 예수마음 선교수녀회를 설립해 예수마음기도에 집중했다.

1996년 40일 영성수련 피정에 참가한 독일 신학자 마르틴 뢰팅은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영적 전통을 체험하고 매료되는 것을 발견한다”면서 “한국 교회의 영성수련인 예수마음기도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40일 영성수련은 1993년 10월에 시작해 지난 11월까지 총 77차례 진행해 총 673명이 40일 영성수련의 특별한 은총을 맛봤다. 이중 사제가 118명, 수도자가 413명, 평신도가 142명이었다. 태국ㆍ중국ㆍ필리핀 등 외국에서 온 성직ㆍ수도자도 55명이나 된다.

40일 영성수련 피정비는 200만 원이다. 형편이 어려운 나라의 성직자와 수도자는 무료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신자들을 위해 24일, 12월 1일ㆍ8일(오전 10시~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무료 피정을 연다. 문의 : 031-953-6932, 예수마음 피정의 집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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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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