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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성당 봉헌식] 서울 옥수동본당, 14일 새 성당 봉헌식 거행

신자들과 지역민 공존하는 ‘친구 같은’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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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옥수동성당
 

서울 옥수동본당(주임 정진호 신부)이 신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친구 같은’ 모습의 새 성당을 마련하고 봉헌식을 갖는다.

새로 선보인 성당은 지하 3층, 지상 8층, 연건평 1634㎡ 규모로, 대성당과 강당, 성체조배실,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성당에는 전례준비실과 화장실을 갖춘 신부대기실, 악기연습실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적극 배려한 시설들이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다. 본당은 최첨단 기술도 적극 활용,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난방시스템과 조명 자동제어시스템을 비롯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한 동시통역기도 갖췄다.

또한 본당은 이러한 외형을 갖추기에 앞서 지역민들과 쌀, 반찬, 유제품, 연탄 등을 꾸준히 나누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신자들의 내적 쇄신을 독려하는데 힘써왔다. 지역사회 내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왔다. 4월부터는 지역사회 불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 등을 지원하는, 본당 신자 재능기부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본당 주임 정진호 신부는 “과거 옥수동본당은 가난한 지역 안에 자리 잡은 가난한 본당으로 지역민들과 편안히 나누고 교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 성당을 짓는 과정에서도 교회가 해야 할 본질적인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고 ‘친구 같은’ 모습으로 이웃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우선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과 신자 재교육 등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신부는 “앞으로 새 성당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구심점으로 적극 활용되고, 영혼의 안식처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당은 14일 오전 11시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지난 1973년 금호동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옥수동본당은 2009년 도시 재개발로 성당을 임시로 이전하고 새 성당을 건립해왔다. 현재 교적상 신자 수는 1200여 세대 3700여 명이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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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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