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다사본당(주임 문봉한 신부)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달서군 다사읍 다사로4길 24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671㎡에 연면적 2706㎡로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성서본당과 성미카엘본당에서 분가해 2005년 8월에 설립된 다사본당은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시 성당으로 사용해왔다.
본당은 신축 성당에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연도를 드릴 수 있는 기도의 집 ‘효심원을 만들었다. 본당 신부의 제안으로 마련한 효심원에는 부모 유품을 보관하도록 유품 보관함을 마련했다. 마당에는 성모당을 꾸며 신자들의 기도 공간으로 꾸몄다.
본당 신자들은 성전 기금 마련을 위해 성물을 판매하고 인근 주민들과 타 본당 신자들을 초청해 여러 차례 바자를 열었다. 또 여성 신자들은 몇 년 동안 재봉틀을 직접 돌리며 인견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모두 한마음으로 기금을 모으는 데 협력했다.
기사ㆍ사진제공=다사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