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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교구 증평성당 전경. |
청주교구 증평본당(주임 전명수 신부)이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장뜰로 100 현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14일 새 성당을 봉헌했다.
대지 1만 866㎡에 전체 건축면적 1362.97㎡ 규모로 지은 새 성당은 메리놀외방선교회 선교사들이 지은 성당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최근의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교회 건축물로 지었다. 성당을 비롯해 사제관ㆍ수녀원 등 5개 동은 신축했고, 기존 교육관ㆍ사무실, 강당 겸 식당 등 2개 동은 보수했다. 설계는 대건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은 대양산업개발에서 각각 맡았다.
증평본당은 1920년 설립된 후 1956년에 지은 성당과 사제관이 낡아 100주년 기념 성당으로 새 성당을 봉헌하기에 이르렀다. 봉헌식에는 교구 사제단 50여 명, 신자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주임 전명수 신부는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참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 중에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