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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춘천교구 효자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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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교구 효자동성당 전경



춘천교구 효자동본당(주임 원용훈 신부)은 5일 강원 춘천시 공지로 310 현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 4030㎡, 건축 면적 1110㎡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성전과 성체조배실,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새 성전 중앙 피에타 광장은 반투명 재질의 지붕에서 내려오는 빛으로 개방감을 더했고, 성체조배실 주변을 연못으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바로 옆 춘천교구청 그리고 주교관과 어우러져 ‘가톨릭 타운’을 형성한 느낌을 준다.

효자동성당은 설립 당시 지었던 성전 건물을 반세기 넘게 써왔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균열 등으로 내구성이 저하되면서 오랫동안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에 신자들은 그간 교구 내 본당들을 다니며 성전 건축 기금 마련을 했고, 떡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만여 명에 이르는 후원자가 가톨릭평화방송 TV 매일미사를 통해 5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이후로 수많은 신자가 본당에 직접 연락해 성전 건축에 큰 힘을 보탰다.

1969년 죽림동주교좌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효자동본당은 53년 역사를 지녔으며, 춘천 시내에선 세 번째로 설립된 본당이다. 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사제 12명을 배출한 본당이기도 하다. 본당 교적 신자 수는 2000여 명이다. 본당은 봉헌식 이후 새 성전을 위한 감사 편지와 글, 사진 전시회를 열고, 축하 음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진동(스테파노) 사목회장은 “새 성전 신축을 위해 그간 보내주신 수많은 분의 성원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받은 은총을 소외된 이웃과 쉬는 교우들을 위한 또 다른 희망이 되고자 한다”며 “모든 이에게 희망과 생명이 되는 아름다운 효자동본당 신앙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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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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