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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춘천교구 옥천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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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옥천동성당 전경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17일 옥천동본당 새 성전 봉헌식에서 성수를 뿌리며 축성하고 있다.

 

 


춘천교구 옥천동본당(주임 박순호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새 성전을 봉헌하는 기쁨을 맞았다.

옥천동본당은 17일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408번길 28 현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연면적 1525㎡, 건축면적 1228㎡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 성당과 제의실, 유아실, 사무실, 주방 등이, 2층에는 사제관과 수녀원 등이 마련됐다.

옥천동본당은 강원 강릉시 용지로 131에 위치한 기존 성당이 건축된 지 50년이 가까워지며 노후화돼 신앙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2월부터 새 성전을 짓기 시작해 올해 2월 완공했다. 신자들은 새 성전 건립을 위한 전 신자 묵주 기도 300만 단 봉헌, 건립 기금 마련 등에 함께 노력해왔다.

김주영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당이 모든 이에게 위로의 집, 은총의 집, 자비의 집이 되길 바란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가 말씀을 들으며 성사로 양식을 얻어 영원한 생명과 행복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박순호 주임 신부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고생한 신자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도와주신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래(미카엘) 본당 사목회장은 “내년 본당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큰 경사를 맞았다”며 “본당 공동체가 합심해 노력한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일”이라고 기뻐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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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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