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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선구자,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한국 진출 50년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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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스피스의 선구자이자 역사인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한국 진출 50년사 「마리아의 하느님께서 그대들과 함께」를 출간, 20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 교리신학원에서 출판 기념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마리아의 하느님께서 그대들과 함께」에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영성, 한국 진출과 정착,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의료 활동, 갈바리의원 호스피스병동과 모현가정호스피스를 통한 임종 사도직 활동, 한국관구와 해외 선교 활동, 연표와 각종 현황 등이 총 235쪽에 담겨 있다.

관구장 신명순(에스델) 수녀는 “지난 50년간 특별히 임종하는 이들을 위한 현존과 기도라는 수도회의 사명을 한국 호스피스 현장에서 자리매김하는 기쁨을 결실로 얻었다”며 “이 모든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역사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감사한다”고 밝혔다.

출판 기념 세미나에선 가난한 이들, 특히 임종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해 온 50년의 역사를 증언하고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서의 수도회 사도직 활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제안들이 쏟아졌다.

박미영 수녀는 “하느님께서는 단지 임종하는 이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만이 아닌 그들의 육체적 영적 돌봄 그 이상의 소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우리는 어떻게 이 시대 안에서 사람들이 죽음을 넘어서 하느님의 낙원으로 들어가게 하는데 산파의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63년 한국에 진출해 강릉 갈바리의원과 포천 평화의 모친 의원을 설립해 가난한 이들에게 의료 및 임종 사도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는 1999년 8월 관구로 승격, 현재 가정 호스피스ㆍ노인 복지ㆍ청소년 사도직 활동과 필리핀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 @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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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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