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폭정(독재)체제는 우리의 두려움을 기반으로 유지됩니다. 처음엔 저 멀리 변두리에서 벌어진 학살과 약탈, 유린, 억압, 불의로 인해 겁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점차 여러 다른 형태의 폭력들이 그 내부에서마저 횡횡하게 됩니다. 심지어 가증스럽고 비열한 공격까지 감행하면서 말입니다. 두려움은 이런 식으로 양육되고 작동됩니다.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자비의 희년을 지내는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해주시길 기도합시다. - 2016년 11월 5일 민중운동세계대회 참가자들과의 만남 중에서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QR코드는 스마트폰 QR코드 관련 앱이나 포털사이트의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