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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도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십자성호를 그으며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공간 안에서 이뤄집니다. 다시 말해 십자성호는 무한한 친교의 장인 셈입니다. 십자성호를 긋는 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세례를 기억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십자성호와 함께하는 모든 전례의 기도는 우리를 위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으나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의 만남이라고 확언하는 겁니다.
- 2017년 12월 20일 일반알현 교리교육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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