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는 늘 오가기만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작 교회 안으로 들어와 투신하지는 않으면서 말이죠.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믿게끔 하는 것은 ‘영적 유람’으로서, 그들은 그저 지하묘지의 관광객일 뿐입니다. 스스로를 교회와 가깝다고 말하는 이들 가운데, 곧 신부들과 주교들의 지인이라고 자부하는 이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정작 자신들의 흥미와 이익만을 좇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교회를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위선과 이중성입니다.- 2019년 8월 20일 일반알현 훈화 중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