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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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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카폰 신부 유해 찾을 희망 커져


【외신종합】 한국전쟁(1950~1953) 종전 65주년이었던 지난 7월 27일, 미국 공군의 C-17 수송기가 미군 전사자의 유해가 담긴 55개의 관을 싣고 북한 원산공항을 출발해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에 미국교회는 군종사제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선종한 '하느님의 종' 에밀 카폰 신부의 유해가 이 가운데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캔자스 위치타교구 카폰 신부 시복시성위원회 교구장 대리 존 호츠 신부는 "카폰 신부의 유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더 커졌다"면서 "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면 이번에 송환된 55개의 관에는 55명이 아니라 더 많은 미군 전사자의 유해가 담겨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육군 제1기병대 소속 군종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카폰 신부는 1950년 11월 운산에서 전쟁포로로 잡혔다. 운산전투 당시 카폰 신부는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병을 구하고 돌봤다. 포로로 붙잡힌 뒤에도 다른 미군 포로들을 돌봤다.

증인들에 따르면, 카폰 신부는 아픈 병사들에게 음식을 나눠줬으며, 침대 시트로 포로들에게 옷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 북한군의 감시를 피해 포로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성사를 집전했다. 자신의 부상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카폰 신부는 1951년 5월 23일 평안북도 벽동군에 있던 포로수용소에서 죽었다. 미국 군종신부단이 카폰 신부의 선종 기념사업으로 설립한 곳이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다.

교황청 시성성은 1993년 카폰 신부를 '하느님의 종'으로 인정했으며, 위치타교구는 그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다.

호츠 신부는 이번에 송환된 미군 유해에 카폰 신부가 포함됐길 바라고 있지만, 그의 유해가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있는 국립태평양기념묘지 안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명용사의 묘에는 전쟁 직후 송환된 미군 675명의 유해가 있으며, 이 중 75명이 카폰 신부가 죽은 지역에서 왔다. 송환 당시 '카폰 신부'라고 적힌 관이 있었지만, 조사결과 관 안의 유해는 카폰 신부와 함께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러스크 상사의 것이었다.

호츠 신부는 "러스크 상사는 카폰 신부가 죽은 뒤 그를 묻었던 사람이고, 그도 역시 카폰 신부 근처에 묻혔다"면서 "러스크 상사의 유해가 호놀룰루에 있는 만큼 카폰 신부의 유해도 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에도 호츠 신부는 이번에 새로 송환된 미군 유해 중에 카폰 신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위치타교구는 카폰 신부의 동생 유진 카폰씨의 DNA를 확보해 놓은 상태며, 이번에 송환된 유해의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츠 신부는 "카폰 신부의 유해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올 가을에는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8.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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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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