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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토포 추기경 향년 84세로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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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란치대교구장과 인도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텔레스포레 프라치두스 토포 추기경이 10월 4일 란치대교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향년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란치대교구 시어도어 마스카렌하스 보좌주교는 “토포 추기경이 고령에 의한 질환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병원에 누워 지내다 선종했다”며 “란치대교구 신자들은 토포 추기경이 지역 교회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는 사실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1939년 10월 15일 인도 동부 차인퍼(현 지명 자르크한드)에서 오라온 부족 가정 10남매 가운데 여덟째로 태어났다. 토포 추기경은 1984년 란치대교구장에 착좌해 2018년 은퇴할 때까지 교구장직을 수행했다. 2003년 인도 북부 선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추기경이 됐으며, 인도 부족민 출신으로 추기경이 된 것 또한 토포 추기경이 처음이었다. 그는 계급 사회인 인도에서 빈민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토포 추기경은 2013년 현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U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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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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