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사도직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수마음 선교회와 예수마음 선교수녀회(대표 권민자 수녀)가 4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아파트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공동체 축복식을 갖고 공동체 생활에 들어갔다. 현재 선교회와 선교수녀회에 각 3명씩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예수마음 선교회와 선교수녀회는 건축 중인 문산 예수마음 피정의 집(파주시 파주읍 향양2리 57)이 완공되면 오는 7월께 공동체를 그곳으로 옮겨 수련하며 피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을 위한 8박 9일ㆍ40일 피정과 영적동반 지도 과정 등을 수료한 교구 사제와 수도자다. 이들은 예수마음기도 영성을 충실히 따르며 하느님을 `섬기는` 기도에 투신하고, 사제와 수도자를 비롯해 이웃들을 기도생활로 적극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영성과 실천사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31)이다.

　예수마음 선교회ㆍ선교수녀회가 운영하는 피정 프로그램은 1박 2일, 3박 4일, 8박 9일, 40일 피정 등이 있다. 특히 피정하기 어려운 이들과 중국과 인도와 같은 가난한 이웃나라 수도자에겐 피정비가 저렴하거나 또는 무료이다. 올해는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현지 언어로 예수마음기도 피정도 지도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010-6471-6932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