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살이공동체(대표 박기호 신부)는 1일 서강대 예수회센터 대성당에서 창립 1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요한 4, 15)를 주제성구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는 16기 민들레 서원식과 산 위의 마을 종신가족서원식이 진행됐다.
기존 청년회원인 배동이를 대상으로 열리던 민들레 서원식은 16기부터는 장년회원인 제자단도 서원할 수 있게 돼, 이날 미사에서는 제자단 9명, 배동이 2명이 서원했다. 11명의 회원들은 앞으로 예수살이공동체의 정회원인 ‘민들레’로서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가난과 평화를 실천해 나간다.
또한 종신가족서원식에서는 김영기(베드로)씨 가족이 산 위의 마을에서 평생을 살며 진정한 예수살이로 살아가고자 서원했다.
예수살이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소비사회 극복을 위한 생활운동을 펼치며 복음적 인생관과 공동체적 세계관으로 살아가고자 설립된 공동체다.
배동교육·제자교육 등의 교육활동과 밀알공동체·산 위의 마을 등의 공동생활, 수행생활 등을 펼치고 있으며 ‘생활협동운동’, 제3세계 빈민지역 아이들을 위한 ‘오천원계’ 등 나눔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