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이광옥 수녀, 이하 장상연)가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밀양 송전탑 건설 사태로 소외된 가난한 이웃을 위로하고 기도 하기 위한 ‘전국 수도자 밀양 방문’을 진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 17개 수녀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여러 수녀회가 밀양을 방문해왔지만 최근 다시 밀양 송전탑 문제가 불거지자 장상연이 공식적으로 각 수녀회 비서실 및 사무국에 밀양 방문을 공지, 참가 신청을 받아 전국 수녀회가 꾸준히 밀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상연의 활동은 이번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4~5월에는 대한문 앞에서 진행된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땅의 해고자를 위한 매일미사’에 20여 개의 수녀회가 함께하며 선창을 맡기도 했다. 공식적인 협조는 5월까지였지만 현재도 여러 수녀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