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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자 양성 위한 후원회 모집

카푸친작은형제회 한국보호구/ 성소자 증가 추세 불구하고 시설 부족·노후로 활동에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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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친작은형제회 한국보호구(보호자 애드워드 다울리 형제)가 늘어나는 성소자 양성에 도움을 줄 후원회를 모집하고 있다.

특유의 복식인 세모꼴 두건 ‘카푸치오(Cappucio)’에서 ‘카푸친’이란 이름이 붙은 카푸친작은형제회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충실하게 살고자 형제애와 가난, 탁발을 실천하는 수도회다. 많은 성인과 복자가 난 수도회로 최근에는 오상을 받은 비오 성인이 유명해 비오 성인의 영성을 찾는 신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도회이기도 하다.

이렇게 수도회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소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성소자 양성을 위한 공간 및 자원이 부족해 지원자를 모두 받아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건물부족으로 원래는 분리해야 할 청원소와 유기서원소를 함께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학원도 시설이 노후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성소자 양성의 어려움이 상설고해소·성체조배실 운영과 생명문화 확산과 비오 성인 영성 전파 노력 등 수도회의 풍부한 영성을 원하는 신자들을 위한 사도직활동을 펼치는 데도 제약이 되고 있다.

다울리 형제는 “여건이 된다면 형제들의 양성을 위한 시설이 있길 바란다”며 “형제애를 모든 신자들과 나누고 더욱 작은 형제가 돼 봉사하는 일을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10-7927-5727 카푸친작은형제회, www.capuchin.or.kr

후원계좌 국민 763601-04-101173, 농협 301-0105-9783-71 예금주:카푸친작은형제회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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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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