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도심 속 문화영성센터로 탈바꿈

작은 형제회, 연말까지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증ㆍ개축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증ㆍ개축 투시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이 `도심 속 문화영성센터`로 거듭난다.

 작은 형제회(관구장 기경호 신부)는 1987년 개관, 올해로 26주년을 맞기까지 한국 가톨릭교회와 평신도, 사회 단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기능해온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을 증ㆍ개축, 성 프란치스코를 만나고 하느님 자비와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는 도심 속의 영성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은 16일 서울 정동길 9 회관 성당에서 관장 신성길 신부 주례로 증ㆍ개축 안전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본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 고쳐짓기(개축)는 오는 10월까지, 성당과 공연장이 들어설 6~7층 증축은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마무리한다. 공사가 끝나면 현재 건축연면적 5950.41㎡(1800평)에서 7008.26㎡(2120평) 규모로 늘어난다. 예상 공사비는 40억 원.

 고쳐짓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은 미국 뉴욕 맨하탄 31번가 성 프란치스코성당이 모델이 됐다. 이 성당은 평일미사만 15대를 봉헌하고 고해소는 하루 종일 상시 운영하며 각종 영성강좌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800만 명에 이르는 뉴욕시민들에게 영적 서비스 센터가 돼 왔다.

 프란치스코 교육회관도 증ㆍ개축이 완료되는 대로 도심 속 영성센터로서 미사전례와 성사 집전은 물론 상담활동, 상시적 기도모임, 열린 영성강좌, 직장인 청년성서모임 강화 등 기도와 성경, 사목,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교회와 시민들이 만나는 접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2010년 1월 문을 연 문화공간 `산 다미아노(San Damiano)`도 프란치스코회의 특성을 살려 서울의 대표적 문화거리 가운데 하나인 정동 문화거리에서 문화적으로 봉사하며 책과 미디어, 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만남을 갖는 공간으로 계속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언뜻보면 북카페처럼 보이지만 그보다는 하느님과 사람, 문화예술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도심 속 문화 공간이자 젊은이, 미신자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에게 열린 공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용하는 문화의 장이 되는 셈이다.

 신성길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의 새로운 25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복음화를 담아낼 공간을 마련하고자 증축과 개축을 시작하려 한다"며 신자들의 기도와 관심, 도움을 요청했다. 문의 : 02-6364-2222. 후원계좌 : 외환은행 071-22-02221-2, (재)프란치스꼬회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07-2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30

시편 54장 6절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