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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피정’(避靜)하세요

예수회·글라렛 선교수도회 특별한 주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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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대의 신앙인들을 위한 특별한 주일을 마련하는 수도회가 있어 화제다.

예수회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주일피정’을 진행하고 있다. 주일피정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3시간의 강의와 한 시간의 주일미사로 구성된다. △잠심(潛心)을 통한 소통 △하느님께 나아가는 세 가지 여행 △이냐시오식 기도와 기도준비 등 피정 주제는 항상 ‘기도’이다. 영성지도에 전념해 온 정규한 신부(예수회센터장)가 강사로 나서 신자들에게 다양한 기도법을 알려준다.

「하느님 안에서 세상 보기」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등 저서를 집필한 정 신부의 명쾌한 강의는 실질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신자들을 준비시키기에 충분하다.

신자들의 반응도 좋다. 참가자의 30가 매주 꾸준히 주일피정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남성과 젊은 신자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일피정을 기획한 정규한 신부는 “주일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 터라 이번 피정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피정을 통해 많은 신자들이 기도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수회센터는 추후 주일피정뿐 아니라 토요피정도 마련할 계획이며, 가톨릭영성교육 공간으로서 양질의 강좌와 피정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링 전문 수도회답게 글라렛 선교수도회는 수년 전부터 매달 둘째 주 주일에 피정을 열고 있다. 피정에는 이미 매달 60~70명의 신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무료로 진행되는 피정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져, 평소 영적인 갈증을 느끼는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글라렛 선교수도회는 이와 함께 신자들을 위한 영적동반 프로그램(Con-Soul)과 신자는 물론 비신자까지도 포용하는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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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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