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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식 주교 등 내외 귀빈들이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새 대전관구원 축복식에서 개관 테이프를 끊고 있다. |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관구장 방계정 수녀)는 2월 17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91 신축 현장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관구원 축복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에 고쳐지어 관구원으로 쓰던 옛 성황동 성당 건물은 천안에서 두 번째로 지은 교회건축물이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그대로 두고 성당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연면적 1963.64㎡(594평) 규모 새 건물을 지어 봉헌했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전기실, 지상 1층은 강의실과 식당, 2층은 관구원 경당과 사무실, 침방, 3층은 침방 및 공동방으로 각각 쓴다. 설계는 건우리건축사무소(대표 김충열)에서, 시공은 한건종합건설(대표이사 김철중)에서 각각 맡았다.
유 주교는 "2007년 1월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가 분할된 지 7년 만에 새 관구원 건물을 봉헌할 수 있게 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축복식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총원장 양기희(베네딕타) 수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원장 황석모 신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장 장선주(클라라) 수녀 등이 참석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