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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1층에 매장 개설

화장품을 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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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한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수사들이 환한 웃음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 도전장 내민 수도자들

한국교회 여성 신자들의 피부를 책임지겠다며 화장품 판매에 나선지 1년. ‘피부의 수도자들’(Frati della pelle)이 이번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한국 화장품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원장 김광수 신부)는 3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번지 하이브랜드 1층에서 매장 축복식을 갖고 첫 오프라인 판매에 나섰다.

그동안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가 제작 판매하는 ‘IDI(이디) 화장품’은 온라인에서 ‘효과 만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사제와 수사들이 팔고 있는 화장품은 기미?미백크림, 아토피크림, 수분크림, 영양크림, 주름개선크림, 여드름크림, 에센스 등 수십여 종. ‘수도회에서 만든 화장품이 별 볼일 있겠느냐’는 생각은 오산이다.

1857년 복자 루이지 마리아 몬티 수사가 창설한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는 초기부터 피부 전문 병원을 설립하고 피부병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등 유럽에서 15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유럽 현지에선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수도자들을 ‘피부의 수도자들’이라 부르고 있다.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가 “전문성 면에서는 어느 일반 업체보다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한 번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해본 신자들은 어김없이 다른 신자에게 추천하거나 대자 대녀 선물용으로 추가 구입하고 있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최의영 수사는 “판매 수익은 전액 수도회가 운영하고 있는 정신지체인 생활시설 ‘바다의 별’ 운영 경비 및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시설 건축비에 사용된다”며 “피부도 좋게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07-4983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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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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