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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복자수녀회 재속회인 외부회(회장 이경인, 사진)는 창립 50돌을 맞아 21~22일 서울 청파동 수녀회 본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황인국 몬시뇰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한 뒤 축하공연ㆍ강의ㆍ체험담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될 것을 다짐한다.
외부회는 무아 방유룡(1900~1986) 신부가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 이어 1957년 창립한 평신도 수도회 가족이다.
서울을 비롯한 4개 지부에 가입된 서약자 2100여명은 창립정신인 면형무아(麵形無我, 자아 없는 빵의 형상이란 뜻)와 순교정신을 내면화해 세상의 빛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미국 LA지부 회원들은 순교극으로 교포사회에 순교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외부회는 창설 80돌을 맞은 평양교구와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물적 예물을 봉헌할 계획이다. 문의: 02-707-5513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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