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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쟌 쥬강 수녀 시성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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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설립자 쟌 쥬강 수녀 시성 감사미사에서 한 수녀가 노인복지기금 모금을 뜻하는 바구니를 정진석 추기경에게 봉헌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옛 경로 수녀회)는 10월 2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최근 성인품에 오른 창립자 쟌 쥬강(1792~1879) 시성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성인의 삶을 따라 소외되고 가난한 노인을 돌보는 창설자 영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평화신문 1038호 10월 4일자 10면 참조>
 
 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성 쟌 쥬강 수녀님은 겸손하면서도 드러나지 않는 삶으로써 우리 사회 가장 어려운 가난한 노인을 공경하며 하느님을 드러내신 분"이라며 "수녀님을 통해 어르신을 환대하는 카리스마를 오늘날 이어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2000년에 65살 인구가 7.2를 넘어 고령화 사회를 맞은 오늘날의 노인들은 산업화와 도시화, 핵가족화 등으로 위치가 흔들리고 사회나 가정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수녀님들은 매우 중요한 몫을 택하신 분들"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미사 봉헌예절에는 전 세계 노인을 뜻하는 지구본과 노인 복지기금 모금을 염원하는 뜻의 바구니가 함께 봉헌돼 눈길을 끌었다. 미사 뒤 수녀회는 감사의 글 낭송, 쟌 쥬강 수녀 생애 및 한국 진출 이후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했다.
 
 10월 11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시성된 쟌 쥬강 수녀는 47살이 되던 해 거동이 불편한 맹인 할머니를 집에 모셔와 돌본 것을 시작으로 가난한 노인을 돌보며 하느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았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본원은 프랑스에 있으며, 한국진출은 1971년 9월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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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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