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경제인회(회장 최철수)는 12월 19일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2009년 송년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제17회 자랑스러운 가톨릭 경제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별공로상은 유용근(베네딕토 요셉 라브르·서울 해방촌본당) 학교법인 명지학원 설립이사가, 공로상은 채용희(안젤로·대구 상동본당·(주)내외건설 대표이사)씨와 허경훈(필립보·수원 보정본당·(주)건화약품 대표이사)씨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모범 교구상은 부산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김해권)가, 모범관리자상은 이시우(그레고리오·서울 발산동본당·(주)케이엔월덱스 상무이사)씨가 각각 받았다. 자랑스러운 경제인상 본상은 올해 대상자를 내지 못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삶의 현장에서 복음의 정신에 따라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매순간 신앙의 정의를 실천하는 가톨릭경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경제인상은 복음정신과 가톨릭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신앙을 증거하고 각종 복지사업과 교회발전에 적극 참여해 타 기업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신자기업인의 공적을 격려하고자 1993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