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씨튼 연구원(원장 최현민 수녀)은 이 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수요일 오후 7시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6가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선교센터에서 `생태적 감수성 살리기-생태영성과 예술`을 주제로 2010년 종교대화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문학, 그림, 사진, 영화, 건축의 관점을 통해 일반인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자연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과 환경의 소중함을 피부로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정홍규(오산자연학교 교장) 신부의 생태적 감수성 살리기의 전반적 개관에 관한 강좌를 시작으로 △김용택 시인(4/14) △최성각 시인(풀꽃평화연구소장, 5/12) △이원규 시인(낙동강 도보 순례단 대변인, 6/9) △이문재 기자(시인, 7/14) △연제식 신부(은티마을 화가, 8/11) △생태사진작가 성기수(곤충전문가, 9/8) △이강길 영화감독(새만금 다큐 `살기 위하여` 연출, 10/13) △건축가 김성원(「생태적 흙집 짓기」 저자, 11/10)의 강의와 종합토론(12/8)으 진행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9만 원. 개별강좌도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씨튼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생태사상과 그리스도교의 대화` 강좌를 시작으로 매년 도교와 유교,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생태영성 및 사상에 관한 강좌를 열어왔다. 문의 : 02-741-2353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