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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 한국관구, 고교 위탁 대안학교 ‘돈보스코 학교’ 설립

가톨릭정신으로 위기 학생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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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레시오회 관구장 남상헌 신부가 광주광역시 교육청 안순일 교육감으로부터 위탁교육기관 지정서를 전달받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대안교육을 맡게 될 ‘위(Wee) 스쿨’이 가톨릭교회의 운영으로 광주광역시에 처음 문을 연다.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구장 남상헌 신부)는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으로부터 위 스쿨 운영을 위탁받아 3월 말 고교과정 장기위탁 대안학교인 ‘돈보스코의 희망과 사랑의 학교’(교장 한문노 요한보스코?약칭 돈보스코 학교)를 개교한다고 최근 밝혔다.

위 스쿨은 지난해 정부가 위기학생을 위해 마련한 학생안전통합시스템(We Education Emotion·Wee)에 따라 24시간 학생들의 상담을 위한 ‘위 센터’(1단계), 각 학교에서 운영 중인 ‘위 클래스’(2단계)를 거친 학생들을 위한 마지막 단계의 대안교육시설이다.

살레시오회 창립자의 이름을 따 ‘돈보스코 학교’로 명명된 위 스쿨은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중·장기 교육을 맡게 된다. 건축비와 기자재비, 운영비, 교사 인건비 등 행·재정적 제반 사항은 시 교육청이 후원한다.

살레시오회는 이를 위해 폐교된 옛 하남초등학교(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소재) 부지에 터를 마련했으며, 3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기숙사와 교사를 신·증축 했다. 또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15명, 3개반 90명을 학교장 추천과 학생 희망을 받아 모집했다.

위 스쿨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살레시오회 최광섭 신부와 서우석 수사 등 사제 및 교사들과 어우러져 최장 2년(1~4학기) 동안 전인교육을 받게 된다. 2학년까지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3학년 때 원적 학교로 돌아간다.

한문노 교장은 “돈보스코 성인의 예방교육 실천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좌절과 아픔만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02-828-3500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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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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