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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글라렛 선교 수도회 한국독립대리관구 승격

한국 진출 25주년 은경축과 겹경사... 글라렛 선교 수도회 한국독립대리관구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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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라렛 선교수도회 한국 독립대리관구 선포 미사가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올해로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는 글라렛 선교 수도회 한국지부가 6월 24일 한국 독립대리관구(Independent Delegation)로 공식 선포됐다.

 수도회 한국지부는 일본 오사카에 본부를 둔 동아시아 독립대리관구 지역 공동체에서 이번에 독립대리관구로 승격됨으로써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살린 선교 소명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수도회는 이날 전남 나주시 남평 광주분원 성당에서 전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수도회 총장 호세 아베야 신부, 동아시아 독립대리관구장 마르셀리노 폰츠 신부, 초대 한국독립대리관구장 이회진(빈첸시오) 신부 등 수도회 장상들과 수도자, 협조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독립대리관구 선포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봉헌 예식 중에는 특별히 하느님을 향한 글라렛 선교 수도회의 카리스마(은사)를 온전히 살겠다는 뜻으로 「회헌」과 「규칙서」, 초, 회원 명단 등을 봉헌했다. ▶관련기사 23면

 호세 아베야 총장신부는 강론을 통해 "주님 은총에 힘입어 지역 공동체의 성숙도를 드러내는 한국 독립대리관구가 설립돼 기쁘다"며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산 요한 세례자처럼 회원들이 하느님 백성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마르셀리노 폰츠 신부도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수도회 회원들은 한국 공동체 안에서 선교사로, 또 증인으로 살아왔다"면서 "특별히 한국 진출 이후 광주대교구에서 수도회 신학생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아들들의 선교 수도회`로도 불리는 글라렛 선교 수도회는 1849년 7월 16일 스페인 빅 신학교에서 안토니오 마리아 글라렛 신부가 동료 사제 5명과 함께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회원 3500여 명이 `사도적 선교사`로서 다양한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엔 1982년 인천교구 요청으로 파견돼 서울 본원 및 미션센터, 광주 남평 수도원 및 피정센터, 강원도 원통 재가복지센터 등 세 공동체에서 회원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도회 한국 진출 25주년(한국 공동체에 대한 로마 본원 인가는 1985년에 이뤄짐) 행사는 10월께 가질 예정이다.
김상술 명예기자
sangs1004@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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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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