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우구스띠노수도회 한국지부(지부장 김정덕 수사)는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10월 3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화수동성당에서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또 연천 성모수도원 피정의 집 건립기금 모금을 겸한 25주년 감사음악회를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압구정동성당에서 연다.
　25주년 음악회는 김덕기(프란치스코, 서울대 음대) 교수가 지휘하는 트리니타스합창단과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합창과 연주로 마련된다. 소프라노 김민조(가타리나)ㆍ구은경(루치아)ㆍ바리톤 성궁용(유스티노)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푸치니의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중 `나에게 그대의 손을`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전석 초대.
　아우구스띠노수도회는 교부철학자이자 영성가인 성 아우구스티노(354~430)의 영성을 따르는 수도회다. 1985년 9월 전 인천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요청으로 호주관구와 영국ㆍ스코틀랜드 관구에서 수사 신부를 파견함으로써 한국에 진출했다. 현재 결손 가정 청소년 그룹홈 `너랑나랑의 집`을 운영하며, 병원사목과 영성상담ㆍ피정지도ㆍ신학교 강의 등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 : 010-9165-3860. www.osakorea.or.kr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