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시설장 정영숙 수녀)이 7일 어린이도서관과 놀이방을 통합한 복합 문화공간 ‘꿈나무 책 놀이방’ 문을 열었다.
서울시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책 놀이방’은 책 읽기와 놀이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으로, 꿈나무마을 아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의 소통공간 및 마을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인 책 놀이방은 1층에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2층에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공간을, 3층에는 북카페를 갖추고 있다.
‘꿈나무마을’은 오갈 데 없는 어린이 900여 명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아동보호시설로, 1973년부터 마리아수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