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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스코 정신으로 돌아가자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가족 영성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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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살레시오 가족 영성의 날` 행사에서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가운데) 신부가 노래를 부르고, 부총장 아드리아노 브레골린(오른쪽) 신부가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구장 남상헌 신부)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살레시오 가족 영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15년 탄생 200주년을 맞는 돈 보스코의 비전과 카리스마, 살레시안의 영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살레시안의 친교와 협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영성의 날 행사는 올해는 특별히 돈 보스코 유해 한국 순례(11월 1~17일)를 기념하기 위해 살레시오회, 살레시오수녀회, 까리따스수녀회 등 수도회 회원과 재속회원, 협력자회원, 살레시오 동문, 후원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4일 방한한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와 부총장 아드리아노 브레골린 신부도 함께했다. ▶관련 인터뷰 23면

 차베스 신부는 `이 시대 살레시오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살레시오 영성의 전파를 교회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살레시오 가족은 돈 보스코에게서 부여받은 카리스마를 통해 교육과 복음화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주례한 파견미사에서 돈 보스코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강론에서 "이 땅의 많은 살레시안이 가난하고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온 마음과 몸을 바쳐 헌신하고 있는 것에 감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든 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희망이 돼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관구장 남상헌 신부는 "돈 보스코 유해 한국 순례를 계기로 성인이 지녔던 사랑의 불꽃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활활 타오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사 중에는 돈 보스코의 첫 번째 후계자 돈 루아 선종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신원을 재발견하려는 뜻에서 개최한 `돈 루아 문학제` 시상식이 열렸다. 문학제는 문예작품, 초상화, 삽화 등으로 나눠 공모한 것으로, 부문별로 대상ㆍ우수상ㆍ가작 각 1편씩 상을 받았다. 대상작 돈 루아 초상화는 미사 중에 봉헌되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살레시오회 젊은 수사 10여 명이 3개월간 연습 끝에 선보인 연극 `돈 루아 리포트`와 고(故) 이태석 신부를 추모하는 `존스 밴드` 공연이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16일 살레시오회 광주 일곡동 공동체에서도 차베스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 살레시오 가족 영성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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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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