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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수도회 ‘청년 찬양캠프’ … 매달 영신수련피정도 열어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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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수도회 수도자들이 ‘청년 찬양캠프’ 중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수녀님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으세요?”

“왜 꼭 수녀님은 치마를 입어야 하죠?”

청년들이 평소 수도자들에 대해 궁금해했던 질문들이 쏟아졌다. 음악이 울리면 너나 할 것 없이 찬양의 몸짓과 소리에 흠뻑 빠져 웃음바다를 이뤘다.

10월 30일 서울 오류동 예수수도회 수련원에서는 ‘네 심장을 뛰게 하는 그 길로 가라’를 주제로 ‘청년 찬양캠프’가 펼쳐졌다. 이날 캠프는 몽골 후원 먹을거리 잔치와 잔디밭 공연,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작은 음악회는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수도자들이 각자 수도생활에서 길어 올린 체험 등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 대화로 꾸며져 참가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수도회가 정한 ‘젊은이의 해’ 마지막 축제의 장이었다. 수도회는 지난해 창립 400주년을 맞아 2011년까지 3년에 걸쳐 대축제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젊은이의 해’로 정해 세계 각국 수도회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왔다. 예수수도회 한국 관구는 올 한 해 동안 명상?도보?찬양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젊은이들과 일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들 축제는 특히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내면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장으로 이어져 의미가 더욱 컸다는 평가다.

청년 캠프에 참가한 전영주(지나·32)씨는 “수녀님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성소에 대한, 수도자의 삶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장이어서 매우 반가웠다”며 “무엇보다 수도회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하느님이 내 곁에 함께 계심을 절감한다”며 신앙이 더욱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수도회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총체적으로 성찰하고 그리스도교적 인생관을 다져 올바른 영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냐시오 영신수련 피정을 1박 2일, 2박 3일의 짧은 과정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달 열리는 영신수련 과정은 젊은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수도회는 영신수련 후속과정의 하나인 생활피정도 무료로 열고 있다.

※젊은이 영신수련 참가 문의 010-5295-1609 심데레사 수녀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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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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