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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 사제회 한국지부, 프라도회 설립 150주년 기념행사

“가난한 이웃 복음화 소명 더욱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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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린 프라도회 설립 150주년 기념미사 전경.
유흥식 주교는 강론을 통해 “특별히 가난을 살면서 성덕으로 전진하시길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살기.’

프라도 사제회 한국지부(책임자 구요비 신부)는 프라도회 설립 150주년을 맞아 11월 22~23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프라도 사제회와 프라도수녀회, 프라도여성재속회 등 한국 프라도회원과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는 프라도회 총장 로베르 다비오 신부의 인사말과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한국 교회가 찾아가야 할 사제상), 창5동본당 주임 정월기 신부(한국 프라도, 현재와 미래), 평신도 양미자씨(평신도가 보는 프라도)의 강의,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기념미사, 축하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강우일 주교는 강연에서 “이제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을 어떻게 진짜배기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나갈지를 고민할 때”라며 “교우들의 풀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작업을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월기 신부는 앙트완느 슈브리에 신부의 회심으로부터 시작된 프라도회의 정신과 한국 프라도회의 현재, 미래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미자씨는 평신도로서 지켜본 프라도회의 면모를 실제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강의에 이어진 미사에서는 다비오 총장신부 주례로 1차 서약 및 종신서약식이 열렸다.

유흥식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특별히 가난을 살면서 성덕으로 전진하시길 기도 드린다”며 “나 자신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책임자 구요비 신부는 “프라도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성령께서 리옹교구의 사제 앙트완느 슈브리에를 통해 교회에 내려주신 은총의 결실”이라며 “하느님께서 우리 부족한 사제, 수도자와 봉헌된 평신도들을 이 카리스마를 통해 하느님 백성인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불러주시고 도구로 써주심에 놀랍고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구요비 신부는 “이제 우리는 내적으로 영적으로 슈브리에 신부님의 정신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또한 23일에는 복음 연구와 광주대교구 우산동본당 주임 양인경 신부 강의(한국 프라도의 현실 진단)와 프라도수녀회 한국지부장 정순옥(요세피나) 수녀·프라도여성재속회원 최연정(체칠리아)씨의 주제발표 및 나눔시간이 마련됐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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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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