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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외방전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근·현대 한국교회 기틀 마련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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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놀회가 세운 내덕동주교좌성당 앞에서 메리놀회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를 공동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과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등 주교단과 메리놀회, 한국교회 사제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놀회 한국지부와 청주교구는 메리놀외방전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10월 25일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등 주교단과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 800여 명이 참례했다.

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메리놀회는 평양, 청주, 인천교구를 비롯 서울과 부산에서 여러 성당을 신설하며 근·현대 한국교회에 기틀을 마련했다”며 “한국인 사제와 수녀 양성에 힘쓴 메리놀회를 본받아 우리도 선교할 수 있는 후배들 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교구는 청주 지역에 신앙의 씨앗을 뿌리고, 현재의 교구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메리놀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교구는 황석두 루카 선교 형제회를 황석두 루카 외방선교회로 개칭하고, 메리놀회 선교정신을 이어받아 아시아 선교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파딜랴 대주교는 축사에서 “메리놀회는 토착과 종교 간의 일치, 화해를 나누며 그리스도를 선포해왔다”며 “메리놀회의 헌신적인 사랑에 보답하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메리놀회 한국지부장 함제도 신부는 “경사스러운 오늘 평양교구를 기억해야 한다”며 “메리놀회 신부들은 평양교구에 가서 선교하고 싶지만, 우리가 못하더라도 젊은 사제들이 미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미사 중에 메리놀회 부총장 호세 아람부르 신부에게 감사패를, 함제도 신부에게 100주년 기념초를 전달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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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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