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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목자 도요안 신부 선종 1주기 심포지엄

“수도자·사제로서 늘 깨어 기도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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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레시오회는 11월 22일 도요안 신부 선종 1주기를 맞아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도요안 신부의 삶과 영성’을 되짚어보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사진제공 살레시오회

살레시오회 수도자이자 노동자의 목자 고(故) 도요안 신부 선종 1주기를 맞아 삶과 영성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살레시오회(관구장 남상헌 신부)는 11월 22일 오후 7시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도요안 신부 선종 1주기 추모 심포지엄 ‘도요안 신부의 삶과 영성’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동현 신부(살레시오회)와 허윤진 신부(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가 각각 ‘돈보스코의 영성과 도요안 신부’, ‘가톨릭노동사목과 이주사목의 선구자 도요안 신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한 살레시오 협력자회 도심지회 참사위원장 김성모(안셀모)씨와 가톨릭노동청년회 연난(베로니카)씨가 도 신부와의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는 격려사를 통해 “수도자요 사제로서 늘 깨어있었던 신부님은 기도하는 분이셨다”며 “누구보다 한국과 한국의 노동자, 가난한 젊은이들을 사랑하셨던 도요안 신부님으로 인해 한국이 더욱 성스러운 땅이 되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장동현 신부는 “성인의 성성(聖性)은 그를 본받고자 하는 이에게 옮겨져 성덕(聖德)이 된다”며 “살레시오 카리스마를 살았던 도 신부님에게서 발견한 돈보스코의 모습은 도 신부님의 성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범한 덕과 카리스마를 지닌 훌륭한 분이지만 우리와 똑같이 장점, 단점, 한계를 지닌 인간이기에, 그런 이가 성덕으로 수식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허윤진 신부는 “도요안 신부님께서 50년 동안 수행하신 사목 활동을 볼 때 놀라운 것은 미래 문제를 예측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목자라는 점”이라며 “국내에서 노동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문제의 원인은 물론 곧이어 따라올 문제들까지 예리하게 판단하고 대비책을 다각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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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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