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형제회 한국관구는 자연을 사랑한 성 프란치스코 성인을 닮은 ‘에코 라이프 다이어리’(5000원)를 출시했다. 4대강, 강정마을, 탈원전 등 생태계에 대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시점에 출시된 에코 라이프 다이어리는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 사이 생태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생태보존을 위한 실천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또한 생활실천사항도 쉽게 접할 수 없어 생태보존은 말로만 끝나기 일쑤다. 작은형제회 정평창보가 에코 라이프 다이어리를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훈 신부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면 생태보존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혹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에코 라이프 다이어리 기획취지를 밝혔다.

김 신부는 또 “에코 라이프 실천팁이 담긴 다이어리를 통해 삶의 자리에서 생태보존을 위한 노력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 라이프 다이어리 곳곳에는 매일 한 가지씩 실천할 수 있는 에코 라이프 팁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환경과 생태에 관심이 많은 신자들에게 유익하다. 또한 역사만담꾼 김태권(고스마) 만화가가 그린 프란치스코 성인 캐릭터는 친숙하게 다가온다. 다이어리는 작은형제회 정평창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정평창보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02-6364-5655, ofmjpi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