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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복자회, 제1회 복수젊피(복자회 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 피정) 개최

“수도자-청년 마음 나누는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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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순교복자회가 마련한 제1회 복수젊피(복자회 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 피정)에서 청년과 수도자들이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젊은이를 위한, 젊은이다운 피정이 마련됐다.

한국순교복자회(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는 10~12일 인천 만수동 성안드레아피정의 집에서 ‘제1회 복수젊피(복자회 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 피정)’를 열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를 주제로 한 이번 피정에는 청년 49명과 수도자 22명이 참석했다. 특징적인 것은 수도자들이 피정의 주최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함께했다는 점이다. 청년의 일환으로 참여한 수도자들은 참가 청년들과 하느님 체험을 나누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피정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구성됐다. 5명의 수도자가 노래와 더불어 하느님 체험을 나눈 ‘토크콘서트’와 자신과의 화해를 위한 ‘화해 예절’ 등 젊은이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복수젊피에 참여한 심지숙(안젤라·33·서울 방배동본당)씨는 “친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는데 딱딱한 피정이 아니라 수도자와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고 쉽게 마음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국순교복자회는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년들이 하느님의 소명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피정을 마련했다. 복자회는 이번 피정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매주 목요일 오후 서울 성북동 한국순교복자수도회 수도원에 모여 기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기도모임에는 피정에 참여하지 못한 청년들의 참석도 가능하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성소담당 이동철 신부는 “청년들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며 “청년들의 아픈 상처와 기억을 없애고 하느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피정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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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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