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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 일본지부, 한국관구로 이전·통합 결정

성소자 부족·고령화로 유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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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회 관계자들이 일본지부의 한국 이전에 대한 회의를 열고 있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 한국관구(관구장 정요안 신부)는 수도회 일본지부가 이전됨에 따라 3월 6일 일본 고베 수도원에서 이전식을 연다.

수도회 측은 “여러 환경 변화에 따라 각 수도회는 성소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지역적으로 인적 구성에 지쳐가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지부의 통합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수도자의 고령화와 건강문제, 사도직 수행에 따른 요구 등에 대한 영향도 있다”며 “이러한 고민은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뿐 아니라 모든 수도회에서 겪고 있고, 겪게 될 문제”라고 전했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는 2006년 총회에서 관구 간 경계를 살핀 후 결합이나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자고 결의했으며, 2년여 간에 걸쳐 일본지부를 한국관구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식에는 도나도 포칸 총장과 일본 오사카교구장, 일본지부의 모관구였던 독일관구장, 한국관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는 천주의 성 요한(1495~1550)이 1539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가난한 환우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572년 교황 비오 5세의 인준을 받았으며, 현재 52개국에서 수도자 1400여 명이 300여 개 병원과 사회복지 시설에서 의료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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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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