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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마음으로 세상보기’ 워크숍 눈길

세상 이면 보려 ‘사진’ 배우는 독특한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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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제자 토마스에게 예수는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라고 말했다. ‘보이는 것’이 넘쳐나는 21세기에는 수많은 토마스가 살아가고 있다. 시각에 사로 잡혀 보이는 것 이면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두 눈으로 바라보고도 이해하지 못할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또 세상이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성안드레아 피정의 집에서 진행하는 ‘마음으로 세상보기’ 워크숍은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는 토마스들에게 세상의 이면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으로 세상보기 워크숍은 ‘보여지는 것만이 모든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걸고 지난해 8월 처음 마련됐다.

워크숍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도구 중 ‘사진기’와 ‘사진’을 이용한다. 특히 사진에 의미를 담기 이전에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사진기를 먼저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2박 3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렌즈와 포커스 ▲빛 조리개/셔터스피드 ▲적정 노출 ▲부족한 빛(ISO), 색감(WB) 이해 ▲사진 구도의 기초 등 사진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실습시간과 팀 프로젝트도 마련돼 있어 실질적인 체험까지도 함께 이뤄진다.

마음으로 세상보기 워크숍을 지도하는 이영준 신부는 “우리가 보지 못했기에 없다고 말하는 하느님에 대한 발견과 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대상의 이면을 발견하고자 이번 시간을 마련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명하게 남기는 것은 물론 가끔 우리 곁에서 빼꼼히 자신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오래도록 잡아둘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차 마음으로 세상보기 초급 워크숍은 오는 4월 27~29일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월 1차와 11월 2차 워크숍을 통해 배출된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중급반 1차도 함께 마련된다. 워크숍은 일 년에 3~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2-465-0835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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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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