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에서 각각 열려… 김치와 쌀,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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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앞마당에서 김장김치를 담그던 봉사자들이 포기김치를 들어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훈훈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11월 25일과 26일 대전과 서울에서 잇따라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11월 26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앞마당에서 13번째 김장 쌀 나눔 행사를 열고, 10㎏들이 김장김치 2132박스를 포장하고 쌀 10㎏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교구 사회사목국장 황경원 신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정성환 신부,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 등 사제단과 오더 오브 몰타 한국지회 박용만(실바노) 회장,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교구 이사회 이연출(타대오) 회장 등 평신도 봉사자 3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 홍진경(비바안나)씨와 최재원(요셉)씨도 참가했다.
대전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나봉균 신부)도 이에 앞서 11월 25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함께한 가운데 제12회 행복 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만든 김치는 교구 내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노은농수산물시장 내 대전중앙청과와 원예농협공판장이 후원했고, 교구 14개 지구협의회와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구 여성연합회,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 탄동새마을금고와 MG 봉사단, 육군 제32사단 군 장병 등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축제 중 지난 10월 교구 제3회 띠앗축제 수익금 2600만 원을 교구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월동 난방비로 지원하는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