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3000,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덕에 새 학교 완공
▲ 라오스 후아판 주 파이럼 초등학교 준공식에서 학교 어린이들과 정부 및 학교, 평화3000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평화3000 제공 |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곽동철 신부)은 지난
12월 11일 라오스 후아판 주 므앙엣 마을에서 파이럼 초등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창문 하나 없이 모랫바닥 위에 얇은 나무판으로 지어져 열악한 환경 속에 운영되던
초등학교는 이제 번듯한 벽돌식 시멘트 건물로 새로 지어졌다.
교실 5칸과 교무실 1칸, 위생시설까지 갖춘 이 학교는
이제 지역 어린이 125명이 꿈을 키워나가는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사업비
8450만 원이 들었으며, 가톨릭평화신문은 2018년 10월 본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 독자들이 모금해준 성금 1761만 2000원을 지원했다.
평화3000은 라오스 정부 협조를 얻어 기존 나무판자식
건물을 헐어내고, 바닥과 천장 공사, 페인트 작업 등을 거쳐 하늘색 외벽에 붉은
지붕을 얹은 새 학교를 완공했다.
평화3000 측은 파이럼 초등학교 건축 후원에 도움을
준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