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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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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김 추기경의 나눔 정신 함께 이어가요!

바보의나눔, 김 추기경 10주기 맞아세 번째 ‘0216 이음 프로젝트’ 진행 아픈 이주노동자들 돕기 동참 호소

▲ (재)바보의나눔은 '0216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성금을 모금한다. 김수환 추기경이 어린 아이를 안아주는 모습.
김수환추기경사랑과나눔공원 제공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다. 민주화와 인권 문제에 앞장섰던 시대의 어른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한 바보. 수많은 사람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눈물 흘렸다. 신자는 물론 신자가 아닌 국민들까지 슬퍼하며 추모했다. 하지만 김 추기경은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실천하며, 슬픔에 잠긴 사람들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 생전 약속에 따라 김 추기경의 각막은 새 빛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졌고, 통장에 남아 있던 340만 원은 이주노동자들에게 전달됐다. 김 추기경은 그렇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누고 떠나셨다. 그리고 10년이 흘렀다. 김 추기경이 남긴 나눔 정신은 우리 안에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을까.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김 추기경 10주기를 맞아 세 번째 '0216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6일 선종일을 맞아 김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자는 취지다.

바보의나눔은 이번 성금 전액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이주민이 아파도 병원 가는 것을 포기한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 반 이상이 외국인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병원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은 제때 치료받지 못해 병을 키우고 고통 속에 살아간다.

한파가 몰아치던 날 갑자기 뇌내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비와 치료비 걱정에 몸도 마음도 무너진 태국에서 온 젊은 청년, 빠듯한 생활비에 임신 중에도 고된 육체적 노동에 시달리다 결국 조산으로 신생아 집중치료 비용 마련에 고심하는 베트남에서 온 엄마, 다리 통증을 참아내며 서서 일하다 결국 다리에 농양을 발견하고 수술이 시급해진 어린 친구까지…. 모두 주변에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들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어떤 사람들의 이웃이었는지 생각해달라"며 "이주민들은 피부색도 다르고 문화적 차이도 있지만,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이자 친구"라고 강조했다. 우 신부는 또 "추기경님의 정신을 과거의 기억으로 남기지 않고 우리 삶 안에서 실천하고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런 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0216 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은 (재)바보의나눔ㆍ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 주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사연을 서울대교구 주보와 함께 소개합니다. 매월 첫 주일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사랑의 손길' 사연에 도움을 주실 분은 그달 말일까지 송금해 주시면 됩니다.

아울러 이전 사연에 소개된 이웃에게 도움 주실 분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담당자(02-2270-2452)에게 문의 바랍니다.





성금 계좌 : 우리 1005-285-815815

예금주 : (재)바보의나눔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1.3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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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3-35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15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섰다. 18 그들 가운데 한 사람,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면서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 “무슨 일이냐?”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20 그런데 우리의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도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22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으로 갔다가, 2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발현까지 보았는데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26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28 그들이 찾아가던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29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30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34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그레고리오(Gregory)
 네온(Neon)
 데오다토(Deodatus)
성녀  도다(Doda)
 레온시오(Leontius)
 론지노(Longinus)
성녀  마리아 에우프라시아 펠레티에(Mary Euphrasia Pelletier)
 멜리토(Mellitus)
 베네딕토 멘니(Benedict Menni)
성녀  보바(Bova)
 빌리암 피르마토(William Firmatus)
 사바(Sabas)
 알렉산데르(Alexander)
 에그베르토(Egbert)
 에우세비오(Eusebius)
 이보(Ivo)
복녀  코로나(Corona)
복자  프란치스코 콜메나리오(Francis Colmenario)
 피델리스(Fidelis)
 호노리오(Hono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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