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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 후원금 5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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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회장 석남연 실비아, 담당 사제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이하 여성연)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여성연은 12월 20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문화관 소성당에서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2022 연말 나눔 행사를 열었다. 여성연은 환경을 위해 운영하는 재활용 매장 ‘사랑마트’ 수익금을 연말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시작한 ‘작은바자회’ 수익금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정성으로 모은 수익금을 서울역 여성 노숙자 쉼터 분도이웃집, 미혼모 보호시설 마음자리, 성매매·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성착취 피해아동 지원 시설 등 총 15개 단체와 여성 자립준비청년 2명에게 전달했다. 후원금은 총 5000만 원이다.

석남연 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연말에는 더 많은 수익금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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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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