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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십자가의 길 기도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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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회개를 하며 사순 시기를 보낼 수 있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이 나왔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생태영성연구소(소장 이재돈 요한 세례자 신부)는 「생태적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을 공개했다.

생태영성연구소는 십자가의 길 각처마다 생태적으로 파괴되어 고통을 받는 생태계 현실을 묵상하면서 같이 아파하고 다른 피조물들의 고통에 공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태적으로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문을 작성했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하는 1처는 공동의 집인 지구 생태계와 우리의 벗인 숲이 사형 선고를 받는 것을 묵상하며 시작한다. 이어 소비와 향락의 그늘에서 박탈감에 괴로워하는 소외된 이들, 강대국의 오만과 욕심으로 골고타 언덕으로 내몰린 선량한 시민들, 오염수가 흘러든 바다에서 죽어가는 물고기 등을 묵상하며 14처를 이어간다.

십자가의 길 시작과 마무리에 회칙 「찬미받으소서」 246항에 나오는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와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를 배치, 신자들이 이 두 기도문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서울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재돈 신부는 “「생태적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을 통해 이번 사순 시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께서 지으신 창조 질서의 회복과 생태계의 치유를 위하고, 기후위기가 초래한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위하고, 그리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생태 사도가 될 것을 지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문은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홈페이지(eco.catholic.or.kr)나 QR코드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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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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