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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협회, 현장 종사자 위한 교재 편찬

첫 정기총회, 주요 사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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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카리타스협회(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올해 카리타스 현장 종사자를 위한 교재를 개발·편찬한다.

한국카리타스협회는 2월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 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조규만 주교와 협회 이사진, 전국 사회복지 담당 사제와 관계자들이 자리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 질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각 정당에 배부해 공동선 실현을 위한 국가 사회복지 정책 수립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어 미래 비전, 즉 협회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도 올해 하반기 열 예정이다. 매년 현안 대응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주요 사회복지 정책과 법령·주요 현안에 대한 전국 차원의 논의와 교회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특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설명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카리타스협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고, 공식적인 법인 등록 절차를 최종 완성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 짓고, 효과적인 업무 분담과 역할 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운영위원회와 정책 교육윤리위원회가 각 역할과 특성에 맞는 위원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단체를 비롯한 다른 복지 단체와의 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교회 봉사 및 사회단체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발굴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전국 차원의 캠페인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협회 내 회원 법인 간 연대를 강화해 친교 나눔과 정보 교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자아 존중감 회복과 향상을 돕는 영성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등 교회 사회복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가톨릭사회복지대회를 ‘카리타스인의 날’로 바꿔 내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한국 가톨릭교회의 정신과 가치가 담긴 정책 제안을 모으고, 공동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교회 사회복지 활동의 역할과 정체성을 규명하고, 다양한 가톨릭 사회복지 현안을 심층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외연수도 올해부터 격년으로 시행한다. 해외 카리타스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할 기회로, 장기 근무 종사자 포상 차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위원회 구성도 확정했다. 군종교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 사회복지회(국)장 신부를 정책·교육·윤리 등 3개 위원회에 분산 편성해 모두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위원회마다 남자 수도회에서 1명, 여자 수도회에서 2명씩 추천받아 회원으로 활동케 했다. 나머지 위원은 위원장 재량에 맡긴다. 한국카리타스협회는 오는 4월 17~19일 전주교구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전체 실무자 연수와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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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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