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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용-통합의 단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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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10월2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성 이시돌 피정센터에서 국내 외국인사목 담당 실무자 연수를 갖고 이주노동자 사목 관련 정보와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 이주노동자 사목에 헌신하고 있는 사제와 수도자 실무자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한국 문화와 언어 습득을 돕는 교육 및 신앙성숙을 도모하는 체계적 프로그램 마련과 동시에 △실무자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회복지 노동법 상담 심리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개설된 이주사목위원회 홈페이지(www.c
cmi.or.kr)를 적극 활용 이주사목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자료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긴밀한 유대를 이뤄내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주사목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이주사목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상담과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원의 단계 를 거쳐 이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참된 수용의 단계 이주민을 그 사회의 일원으로 수용하는 통합의 단계 로 나아가야 하지만 한국은 아직 첫 단계에 머물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미래지향적 이주사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 주교는 구약 요나서 와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교서 「이주민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해설하고 실무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한편 이주사목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국내 외국인 사목에 종사하는 교구 대표 사제 모임을 개최 고용허가제 시행에 따른 교회 대처 방안을 비롯한 내년도 활동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
제주=김승호 명예기자 ambrosiu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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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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