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없는 건강한 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중독연구재단(이사장 유경촌 주교)은 11월 20일 오후 2시 재단 2층 대강당에서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하종은) 개소식을 열었다.
한국중독연구재단(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동86) 1층에 문을 연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중독연구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중독전문상담기관으로 중독예방을 위한 무료상담과 프로그램 운영, 예방교육 및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운영을 시작한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개소식을 11월 20일 열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중독연구재단 이사장 유경촌 주교를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경촌 주교는 기념사를 통해 “중독과 관련된 문제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에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아울러 중독으로 고통받는 최후의 한 사람까지도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심껏 도움으로써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중독연구재단의 설립정신이 센터를 통해 막힘없이 구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