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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다룬 KBS 다큐 등 가톨릭 매스컴상 수상

가톨릭 매스컴상 시상식,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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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파노라마 「블루베일의 시간」의 한 장면.


▲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한 장면.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가 제정한 한국 가톨릭 매스컴 상 시상식이 12월 2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24회를 맞는 한국 가톨릭 매스컴 상 수상자로는 KBS 이호경 PD(방송부문/블루베일의 시간), 매일경제신문 이병문 기자(신문부문/메디컬 원아시아), 아시아경제신문 김동선ㆍ주상돈ㆍ김민영ㆍ김보경ㆍ백소아 기자(출판부문/그 섬, 파고다), 이재용 감독(영화부문/두근두근 내 인생), 성바오로딸수도회(인터넷 부문/바오로딸 콘텐츠)가 각각 선정됐다. 각 부분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씩이 수여된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지 않았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 상은 종교, 종파와 관계없이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 평화, 사랑 등 인간 보편 가치를 드높인 매체 종사자를 발굴해 격려하는 한국 천주교회의 대표적 언론상이다. 다음은 수상작 및 선정 이유다.



▨방송부문 : KBS 파노라마 블루베일의 시간

1877년 설립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도자들이 평생 헌신을 통해 체득한 삶과 죽음의 지혜를 전한 다큐멘터리다. ‘임종자의 벗’을 자처하는 이들은 50년 전 한국에 진출해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초 호스피스 시설인 갈바리의원을 세웠다. KBS 제작팀은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와 갈바리의원을 장기간 밀착 취재해 임종자들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떠나는 이들의 심정, 생과 사의 현장에서 보여주는 수도자들의 깨달음을 전했다.



▨신문부문 : 매일경제신문 메디컬 원아시아

한국 주요 대학ㆍ종합병원들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시아 오지를 찾아 의료 혜택을 4년째 전하고 있는 기획 기사다. 그동안 아시아 의료격차 해소를 주제로 의료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12개국 약 2만 명에게 무료 치료 혜택을 선사했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 의료 협력 및 교류에도 기여했다.



▨출판부문 : 「그 섬, 파고다」(황금사자)

대한민국 노인 문제 현주소를 들여다본 글이다. 책은 노인이라는 소외계층을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조명한 시도를 보여줬다. 따뜻한 관찰자 시점으로 노인 문제를 다뤘다.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듯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쓰였다. 노인들의 열악한 현주소와 함께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부문 : 두근두근 내 인생

17살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신체 나이가 80세인 10대 아들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선천성 조로증으로 할아버지 신체 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이와 30대 부모 대수와 미라가 주인공이다. 영화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분위기로 그렸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 덕에 성숙해가는 어린 부모 모습 등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인터넷 부문 : 바오로딸 콘텐츠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한 복음 선포를 목적으로 1915년 창립된 활동 수도회다. 현재 세계 50여 개국에서 ‘바오로딸(Pauline)’이라는 이름으로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

수도회는 2013년 ‘새로운 복음화’를 지향하며 사이버 세계 안에서 나눔과 소통을 확산하고자 ‘바오로딸 콘텐츠’를 개설해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사진, 동영상, 플래시 게임, 강론, 기도문 등)를 공유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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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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