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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학회 새 회장 선출된 윤종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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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례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전례’를 얘기할 때 어렵고 낯설게 여기거나 혹은 전례 봉사자들만이 교육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진행 중인 ‘전례아카데미’ 등 교육을 통해 전례에 대한 신자들의 능동적 참여를 증진시키는데 더욱 힘을 쏟고 싶습니다.”

지난 2월 25일 ‘가톨릭전례학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윤종식 신부(가톨릭대 신학대학 전례학 교수)는 “학술 연구 부분에 대한 비중도 높여 ‘학회’ 본연의 모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학회 창립 후 지금까지 전례 전공자들을 모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료를 공유하고 나누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그러한 작업을 바탕으로 연구 발표의 자리를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학회는 올 7~8월경 학술회의를 개최 현재 교황청 경신성사성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어 미사 경본 및 예식서를 주제로 그에 대한 신학적 배경 예상될 수 있는 문제점 토착화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신부는 다양한 전례서적 출간 소식도 알렸다. 가톨릭신문과의 기획 연재로 관심을 모았던 ‘재미있는 전례 이야기 - 전례 짬짜’(2011년 9월~2012년 8월 연재)가 책으로 엮어질 계획이고 ‘성주간 성삼일 전례 해설서’ 등도 발간을 기다리고 있다.

윤 신부는 “결국은 학회 창립 취지대로 모든 계획들은 신자들의 적극적인 전례 참여를 어떻게 하면 잘 도울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그런 만큼 전례학회는 전례 교육 피정 순례 등 여러 방법으로 신자들을 위한 전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선 본당 사목하는 사제들을 지원하는 교육도 구상 중이다.

“전례는 교회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라는 전례헌장 내용을 인용 전례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 신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전례의 본질에 좀 더 깊이 들어갈 때 하느님 체험도 깊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자들의 관심을 재차 당부했다.

윤종식 신부는 2008년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전례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 의정부교구 전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1월부터 본지의 ‘펀펀 전례’를 집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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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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