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제10회 일송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는 장기 이식 등 의학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이용각 명예교수를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3월 10일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명예교수는 혈관·갑상샘·부신절제 수술 등에서 새로운 방법을 개척했다. 특히 지난 1969년 아시아 최초로 인간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송기념사업회는 그가 의학 학술 연구와 병원 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1945년 경성의학전문학교(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조교 이화여자대학교 전임강사를 지냈다. 미국 유학 후 이화여대 외과대학 조교수로 근무하며 혈관 수술 등 최신 외과 수술법을 선보였고 1962년 가톨릭대 외과대학 외과 부교수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