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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현 신부, 18일 서품 금경축 기념미사·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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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음악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던 차인현 신부(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의 사제서품 금경축을 기념하는 미사와 음악회가 6월 1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청파로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 홀에서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 무지카사크라합창단, 복스 데이 챔버 콰이어가 출연하며 박원주 신부(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 곡 ‘길손의 노래’를 비롯해서 이상철 신부(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 교수)가 차인현 신부 금경축을 기념해 작곡한 ‘사체르도스 인 에테르눔’(Sacerdos in aeternum) 등이 연주된다. 차 신부의 스승 이탈로 비앙키 신부(로마 교황청립 음악대학교)가 1991년 차 신부 사제서품 은경축 축하곡으로 헌정한 ‘투 에스 사체르도스’(Tu es Sacerdos)의 공연 시간도 준비된다.

1966년 사제로 서품된 차 신부는 1976년 로마 교황청립 음악대학에서 그레고리안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8년 동 대학 종교음악 디플로마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교구 종교음악연구소 소장, 중림동본당 주임 등을 거쳐 1994년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전신인 가톨릭 음악원을 설립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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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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