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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철회 美 백악관 10만인 청원운동 펼치는 성주본당 평화위원회 정용숙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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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일매일 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성주지역 거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이기에 한반도 전체 문제라는 인식을 가진 젊은층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대구대교구 성주본당 평화위원회(위원장 이강태 신부) 부위원장으로 사드배치 반대 미국 백악관 10만인 청원운동을 진행 중인 정용숙(모니카)씨는 ‘평범한 시골 주부’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매일의 일상과 본당 활동이 전부였던 정씨의 생활은 정부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 이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처음에는 정씨도 지역민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사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참외값 폭락으로 평생을 땀 흘려 일군 참외밭을 이웃들 스스로가 갈아엎는 것을 보고서야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정씨는 주변 신자들과 모여 사드에 대해 ‘공부’했고 백악관 10만인 청원운동 홍보 활동에 나섰다. 대학가 등 젊은이들이 모일만한 곳이면 달려가 신자들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했다. 거리 활동이 없는 시간에는 자모회 회원들과 ‘사드배치 반대’를 의미하는 파란 리본을 만들고 티셔츠에 ‘NO THAAD’를 그려 배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이 땅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터전인데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진 채로 건네줄 수는 없잖아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서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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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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